"임종언은 천재", "김길리는 새 시대의 시작"…韓 금빛 질주→해외 매체도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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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의 스포르트불레바르에서 펼쳐진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를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마쳤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에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07년생 남자 대표팀 고교생 초신성 임종언은 지난달 30일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877로 들어와 류샤오앙(중국·1분26초023),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1분26초094)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임종언은 레이스 초반 뒤에서 기회를 엿보다 마지막 바퀴에서 엄청난 폭발력을 발휘하면서 류사오앙과 시겔을 추월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환상적인 추월을 보여준 임종언은 이번 시즌 월드투어 두 번째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남자 1500m를 우승하면서 시니어 데뷔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임종언은 4차 대회 1000m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금메달을 획득한 후 임종언은 ISU와의 인터뷰에서 "1차 대회에서 우승한 후 컨디션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걱정은 했지만, 무리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임종언의 활약상은 중국 언론과 중국 쇼트트랙 팬들도 놀라게 했다. 임종언이 4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중국 '시나스포츠'는 "류샤오앙은 남자 1000m 결승 마지막 바퀴에서 임종언에게 추월당했다. 임종언의 가속력은 정말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여자 종목에선 2004년생 김길리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도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1500 결승에서 2분26초30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코트니 사로(캐나다·2분26초443)와 같은 한국의 최민정(성남시청·2분26초568)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여자 1500m 결승에선 마지막 4바퀴를 남겨두고 선수 4명이 동시에 엉켜 넘어지는 상황이 펼쳐졌다. 이후 사로가 선두를 차지했고, 김길리와 최민정이 추격을 시작했다. 마지막 2바퀴를 남겨두고 최민정이 아웃코스로 추월을 시도하자 사로가 최민정을 견제했고, 사로가 최민정을 견제하는 사이 김길리가 순식간에 인코스로 파고들면서 선두로 등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지난달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월드투어 3차 대회 우승에 이어 또다시 여자 1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이스를 마친 후 김길리는 ISU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강팀이다"라며 "완벽하지는 않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귀국 후에는 올림픽 준비에 전념하겠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김길리가 월드투어 3, 4차 대회 여자 1500m를 모두 우승하자 중국 '소후닷컴'은 "여자 중장거리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라고 조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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